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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특선영화] 22일 ‘리틀 포레스트’-‘염력’ 올해 신작 TV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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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제 아무리 넷플릭스, 왓챠 등 VOD 서비스가 익숙해진 시대지만 명절하면 자연스럽게 특선 영화가 떠오른다. 올림픽 중계와 겹쳐 소소했던 설 명절과 달리 이번 추석 특선 영화는 올해 개봉한 신작들로 가득하다. 집에서 명절을 즐길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추석 연휴인 22일 방영되는 특선 영화를 짚어봤다.

■ SBS ‘리틀 포레스트’

지난 2월 개봉해 150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22일 오후 9시30분 안방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리틀 포레스트’ 는 잠시 쉬어 가도, 조금 달라도, 서툴러도 모든 것이 다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로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주연을 맡았다. 그림 같은 전원 풍경과 음식, 우정, 가족이 마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 (한줄평 ★★★☆☆, 본격 퇴사 권장 영화)

■ JTBC ‘염력’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시킨 연상호 감독의 차기작 ‘염력’이 특선 영화로 22일 오후 11시 방영된다. ‘염력’은 평범한 은행 경비원인 석헌(류승룡)이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되고 10년 전 헤어진 딸 루미(심은경)와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초능력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한줄평 ★★☆☆☆, 초능력 안 통했다)

■ OCN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앤트맨’

이틀 연속 마블 몰아보기의 날이다. 오후 1시부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첫 타자로 나선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 솔로 무비 두 번째 작품으로 ‘어벤져스’ 뉴욕 사건 이후 쉴드의 멤버로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에게 친구였던 적 윈터 솔져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담고 있다. 윈터 솔져이자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 버키(세바스찬 스탠)의 존재가 강렬하다.(한줄평 ★★★★☆, 버키의 존재감만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마블 시리즈의 스케일을 우주로 넓혔다. 그리고 잘 나지도 영웅스럽지도 않은 이들을 모아 팀을 만들었는데 괜히 정겹다. B급 유머 코드에 올드팝까지 조화를 이루니 유쾌하다. (한줄평 ★★★★★, 루저들의 반란이 반갑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는 외화임에도 국내에서 1000만을 돌파했다. 특히 한국 마포대교, 세빛섬 등에서 일부 장면이 촬영되고 한국 배우인 수현이 주요 인물로 출연해 더 화제를 모았다. (한줄평 ★★★☆☆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

‘앤트맨’은 가장 작은 히어로라는 타이틀로 사랑을 받은 작품. B급 유머 코드와 가족애가 가득한 작품으로 다른 마블 히어로들과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특히 신기한 양자 역학의 세계가 시선을 모은다. (한줄평 ★★★★☆, 영웅도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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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미녀와 야수’-‘위시 아이 워즈 히어’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가 오후 1시30분 방영된다. ‘미녀와 야수’는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즈니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에 실사화 당시 많은 우려가 있었으나 엠마 왓슨이 연기한 벨이 시대에 맞게 진취적인 여성으로 그려지는 등의 변주를 줘 호평 받았다. 국내 개봉 당시 5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줄평 ★★★☆☆, 코르셋을 벗어 던진 엠마 왓슨표 벨)

‘위시 아이 워즈 히어’(Wish I Was Here)는 잭 브라프 감독의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주연까지 맡아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다시금 사춘기를 겪는 어른들의 시선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잊고 지낸 꿈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30회 선댄스 영화제 프리미어 섹션에 선정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24시 방송. (한줄평 ★★★☆☆ 슬프지만 웃음이 난다)

■ EBS ‘타이타닉’

10시55분 방영되는 ‘타이타닉’은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에서 만난 무명의 화가 잭과 일등실 승객 로즈의 애틋한 로맨스를 거대한 스케일 속에 담아낸 작품으로 20세기를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다. 2010년 전까진 역대 세계 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던 역대급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이미 여러번 재개봉을 했을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한줄평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을 다시 보고 싶다면…)

■ 채널CGV ‘아기배달부 스토크’-‘존윅: 리로드’

오후 8시, 추석 특선 신작으로 ‘아기 배달부 스토크’가 방영된다. 현재는 글로벌 인터넷 쇼핑 회사 택배를 배달하고 있으나 옛날 아기를 배달하던 황새들, 다시 아기공장이 가동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줄평 ★★★☆☆,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만을 위한 게 아니다) 밤 1시 방영되는 ‘존 윅: 리로드’는 업계 최고의 킬러 존 윅이 은퇴를 선언한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줄평 ★★★☆☆, 액션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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