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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 정상에서 듣는 알리 목소리, 국가의 부름 두 번이나?
-알리 노래에 김정은 반응은?
-백두산 정상에서 알리 진도 아리랑 열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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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백두산 정상에서(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알리의 노래가 백두산 천지에서 울려퍼졌다.

20일 알리는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백두산 천지에 올랐다. 이 자리에서 알리는 ‘진도 아리랑’을 열창해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반주도 마이크도 없었지만 소울이 가득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노래에 문재인 대통령은 악수를 청하며 화답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박수를 보냈다.

제3차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취재진과 특별수행원 200여 명은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연예계 인사로는 지코, 김형석, 에일리, 알리, 마술사 최현우 등이 포함됐다. 알리는 특별수행단에 추가 합류 됐었다. 지난 4월1일 평양에서 열린 ‘봄이 온다’ 공연에도 참가한 바 있는 알리는 두 번째 평양 방문을 한 셈이다.

국가의 부름을 두 번이나 받은 데에는 알리의 실력이 한 몫을 했다. 알리의 진가는 특히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잘 드러났다. 선배 가수, 작곡가, 작사가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고 항상 호평을 받았던 인물이다.

그 중에서 조용필의 ‘내 생애 단 한 번 만’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미자 편에서 ‘울어라 열풍아’에 아리랑을 접목 시켜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에 알리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을 펼치기도 했다. 알리는 자신의 대표곡 '내가 나에게', '지우개', '댄싱퀸' 등을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노래하며 국악을 알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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