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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서 붉은불개미 발견, 어마어마한 별명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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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붉은불개미 발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붉은불개미가 18일 발견되면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환경당국에 따르면 오늘(18일) 대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붉은불개미가 등장했다. 이들은 공사장 조경용 석재에서 7마리가 발견됐다. 당국은 발견지점에 대해 통제라인을 설치, 조경용 석재에 대해선 약제 살포후 밀봉 조치하며 초기 대응에 나섰다.

붉은 불개미는 적갈색을 띄고 꼬리 끝에 침을 가지고 있다.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해당한다. 무엇보다 이 침이 독성을 갖고 있어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불러온다.

붉은 불개미의 유입에 이처럼 우려를 표하고 있는 이유는 붉은 불개미의 엄청난 번식력과 독성 때문이다. 붉은 불개미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래서 ‘살인개미’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블로그에 따르면 붉은불개미에 물려도 대부분 사람들은 영향이 없다. 다만 아나필락시스성 독성 과민 반응이 있는 사람들은 어지러움, 저혈압, 두통 등의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응급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 붉은 불개미가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가장 최근은 7월에 인천항 부두에서 발견됐다. 여왕개미 1마리가 포함된 상태로 약 700여 마리가 발견된 것.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이번에 발견된 빨간 불개미의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선 발견 즉시 빠른 신고가 중요하다. 붉은불개미 및 외래병해충 신고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인 054) 912-0616, 안전신문고 앱, 119 안전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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