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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웨이 이어 판빙빙, 탈세 외에 다른 이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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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이 탕웨이에 이어 중국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이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했다.

세금포탈의 혐의로 중국내 활동이 정지된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이 현재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거 탕웨이가 망명했던 것처럼 판빙빙의 망명이 탈세의 문제가 아닌 정치적 성향에 대한 탄압 때문이라는 중국내 루머들도 존재했다.

중국 내에서는 탕웨이가 중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영화 ‘색계’ 때문이었던 것처럼 판빙빙의 망명 요청 뒤에 탈세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줄 잇고 있는 분위기다.

탕웨이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는 친일파 간부를 유혹하려다 사랑에 빠지는 역할로 친일파를 미화했다며 2008년 중국 내에서 모든 연예인 활동에 전면 금지 처분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가 중국 공산당을 독선적으로 그려다는 이유로 '색계(色戒)'에 대한 모든 언급을 금하라는 처분도 동시에 떨어졌다.

'탕웨이의 활동금지'에 대해 당시 할리우드 배우 매기 큐는 "탕웨이는 영화 한 편으로 누구도 올라가지 못할 업적을 이뤘다"며 "문 하나가 닫히면 분명 다른 문이 열릴 것이다. 중국에서 활동을 막는 것은 중국 영화계의 손해다"라고 중국 정부의 처분에 반감을 표했다.

이 후 탕웨이는 홍콩에서 배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고 이 후 연기 활동을 계속하던 중 2014년 영화 ‘만추’를 계기로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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