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울루 벤투 감독, 신태용과 배턴터치…입국 후 한 말이
-신태용 뒤 잇는 파울루 벤투, 이번엔 성공?
-파울루 벤투, 당당함 빛났다
이미지중앙

파울루 벤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에 낙점된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일 입국했다.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서 입국한 파울루 벤투 감독은 “4년 뒤 월드컵은 물론 가까운 아시안컵에서 성공할 각오도, 자신도 있다”며 당당히 소감을 밝혔다.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입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까지로 파울로 벤투 감독의 실력은 다음달 평가전부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로써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위기일 때 구원수 역할을 했던 신태용 감독은 씁쓸하게 퇴장하게 됐다. 신 전 감독이 재계약을 맺지 못한 데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 전이 큰 영향을 끼쳤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지난 4년간 한국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신태용 전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서 팀은 맡아 구원수 역할을 해냈었다. 한국 축구팀의 모든 책임을 축구협회는 제외한 채 신 전 감독이 짊어진 모양새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신태용 전 감독의 아들인 축구선수 신재원은 자신의 sns에 신 전 감독이 치른 국제 대회들을 언급하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소방수 역할을 한 아버지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는 “항상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필요할 때 망설임 없이 소방수 역할로 투입된 아빠지만 제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빠는 시간이 많지 않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했다”며 “ 저는 아빠가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에게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파울로 벤투 감독과 국가대표팀에게도 응원을 보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