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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경로, 솔릭 직격타 ‘이것’ 못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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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경로(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태풍 솔릭의 경로 변화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중형급 태풍이기 때문에 특정 지역이 직격타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이 20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늘(20일) 15시 경에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780킬로미터 부근에 위치해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23일 오전 3시경 목포 남쪽으로, 24일 3시경엔 속초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시 발표된 정보에 따르면 22일 15시경 제주 서귀포 남쪽 170킬로미터 부근 해상을 통과해 23일 15시엔 군산 쪽으로 향한다.

특히 22일 태풍의 강도는 ‘강’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은 철저하게 대비를 해야 되는 상황이다. 제주도는 그야말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002년, 2003년 국내에 큰 타격을 입혔던 태풍 루사, 매미와 비교해도 솔릭의 위력이 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해 루사는 96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초속 36미터였다. 23일 군산을 통과하는 솔릭은 980헥토파스칼(hPa), 최대 초속 29미터로 예측되고 있다. 루사는 246명의 인명 피해와 5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곧 이어 다가오는 20호 태풍인 시마론은 24일 오후 3시에 독도 동쪽 260킬로미터 부근 해상을 지나 완전히 영향권을 벗어난다고 볼 수 없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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