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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롬복, 불과 15일 만에…‘이것’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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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롬복(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9일에 인도네시아 롬복 섬 인근 지역에서 6.9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고 집들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들은 지진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불과 보름 전 일이다. 지난 5일 롬복 섬 북부에서 7.0 규모의 강진이 일어난 것이. 당시 여진까지 이어지면서 460여명이 숨진 큰 재해였다. 2주반에 발생한 지진에 지역 주민부터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의 고리’가 깨어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불의 고리’는 마그마를 분출하는 태평양 한가운데 심해에서 형성된 해양판이 태평양 가장자리로 매년 5~10cm씩 이동해 유라시아와 북미, 남미, 호주 대륙판과 만나게 되는 경계를 뜻한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무엇보다 올해 관측된 규모 4 이상의 지진은 29건으로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38%가 늘은 수치에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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