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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딩엔터’ 문시윤, 10대 K-POP 리더…쌍방향 소통·버스킹·음원 발표 등 다양한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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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딩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고딩엔터테인먼트의 CEO 문시윤이 10대 K-POP 문화 리더로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K-POP 시장은 끊임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K-POP을 찾는 글로벌 지역이 점차 넓어지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다. K-POP 문화는 주요 수요국인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미, 유럽 시장까지 파고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K-POP의 변방으로 불리던 미국마저 방탄소년단 바람을 타고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K-POP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비단 10대 층 뿐만은 아니지만, 그들이 주축이 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주로 K-POP을 이끄는 아이돌 대부분이 10대, 20대층이라는 점과 10대가 가진 강력한 팬덤 문화가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국내 대중음악분야는 SM과 JYP, YG까지 3대 대형 기획사와 최근 급성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비롯한 수많은 기획사들 사이에서 특별하게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바로 K-POP 문화의 주역인 10대 CEO가 이끄는 고딩엔터테인먼트가 그 주인공이다. 고딩엔터테인먼트는 거대 자본을 움직이고 엔터테인먼트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과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10대 스스로 그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진정성을 찾고 있다.

특히 고딩엔터테인먼트의 10대 CEO인 문시윤이 국내 연예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문시윤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영상연출전공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그의 고딩엔터테인먼트는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또래 친구들에게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다는 작은 열망에서 시작됐다.

SM, JYP, YG, BIG HIT까지 그들을 뛰어넘는 엔터테인먼트사를 꾸리고자 직접 사업자등록증까지 냈지만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회사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체계적인 마케팅 실력도 갖추지 못한 고딩 CEO에게는 자연히 시행착오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고딩 엔터테인먼트를 움직이는 힘은 바로 미숙한 10대 만이 갖고 있는 열정적인 에너지였다. 오히려 미숙함과 시행착오는 실이 아닌 득이 됐다. 문시윤에게 2017년 8월 회사 설립 이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직접 부딪히고 넘어져가며 체득한 경험은 보다 성장할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무엇보다 문시윤은 쌍방향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바로 SNS 채널 운영과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고, 버스킹 공연과 음원 발표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나갔다.

연예계 데뷔를 꿈꾸는 친구들은 많지만 데뷔의 문턱은 너무나 높다. 열망에 비해 데뷔의 기회조차 없고, 운 좋게 데뷔를 한다고 해도 방송 출연의 기회를 잡는 것 역시 너무 어려웠다.

고딩엔터테인먼트를 움직이는 가장 핵심적인 힘은 모두가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열망이었다.

문시윤은 외모가 예쁘고 잘생긴 아이돌만이 선택적으로 키워지는 것이 식상하다고 생각했다. 재능과 끼, 실력을 갖춘 친구들을 중심으로 획일적인 오디션이 아닌 새로운 캐스팅 문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라이브 방송과 SNS, 버스킹 공연, 영상 오디션, 음원 발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끼 있는 친구들을 노출시켰다. 단순히 외모만 빼어난 친구보다는 철철 넘치는 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 친구들이 SNS에서 반응이 좋았다.

실제로 아이돌=댄스가수 등식을 깬 이른바 아티스트 아이돌의 경우 국내외에서 성공한다는 공식이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고딩엔터테인먼트의 스타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핵심 메시지는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역시 꾸준히 이루어졌다. 최대한 친구들의 재능과 끼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에 스타 캐스팅에 열을 올리는 기획사들도 고딩엔터테인먼트를 눈여겨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30여 개에 이르는 기획사 캐스팅 팀과 협업 관계를 맺었고, 고딩엔터테인먼트가 게시한 영상을 보고 캐스팅이 이루어지는 사례 역시 생겨나 더욱 주목 받았다.

고딩엔터테인먼트는 옥수역에 위치한 성동문화재단 다락옥수 오픈 홍보 버스킹 공연 역시 꾸준히 벌여왔다. 이 외에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며 대중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지며 조금씩 발전해나갔다.

올해 4월 발표된 고딩엔터테인먼트와 SOL+PROJECT와의 첫 컬러버래이션 성과물인 Star..t(별이 되기 위한 시작)은 소년, 소녀들의 꿈이 별이 되는 과정을 담은 더블 싱글 앨범이다. 별이 되고 싶은 친구들을 향한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로 문시윤 군은 직접 작곡한 노래를 실었다. 오디션에 참여했던 친구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이는 고딩엔터테인먼트의 공약이 실행된 의미 있는 순간이기도 했다.

고딩엔터테인먼트는 1차 프로젝트 여자 편에 이어 2차 프로젝트 남자 편 역시 4개의 음원 출시와 버스킹 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빅뱅, 샤이니,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싸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K-POP 문화를 고루 향유하고 자란 10대 K-POP 리더 문시윤의 향후 행보에 국내 연예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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