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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警 발표 후 역전된 '性차별'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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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워마드에 대한 경찰 수사가 편파적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뒤집혔다. 9일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공식 해명하면서다.

민 청장은 전날(8일) 경찰이 워마드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데 대해 "불법 촬영물을 게시·유포·방조하는 사범은 누구든 엄정히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경찰은 워마드에 앞서 일간베스트(일베)에 대해서도 60건 이상의 불법촬영물 관련 범죄 신고를 접수받아 이중 50명 이상의 피의자를 검거했다.

이와 비교하면 워마드는 30건 이상의 사건을 접수받았고 이중 검거된 이는 전무하다. 워마드 운영진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워마드 운영자 체포 건으로 종일 시끄러웠다. 경찰이 여성혐오성 게시글로 문제를 일으킨 일간베스트에 대한 수사는 진행하지 않으면서 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워마드에 대해서만 운영자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경찰의 공식입장이 발표되며 일부 주장이 전면 반박됐다. 다만 여성이 혐의를 받는 사건에 대해서만 기사화되고 이슈화되는 현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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