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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BMW 화재' 외제차中 독보적 리콜량 "5년간 총 17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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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BMW 화재 사고가 또 발생했다.

9일 오전 제2경인고속도로와 경남 사천시에서 BMW 320d, BMW 730Ld 차량에 불이나며 올해만 36번째 화재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자는 '또 BMW 화재'냐며 피로감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예견된 악재'라는 반응을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BMW코리아가 화재 발생 위험을 감지해 자발적 리콜한 차량은 총 7만3733대다.

여기에 BMW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차량 자체 결함으로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자 10만6317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약 5년간 BMW 리콜량만 도합 17만 대를 넘어선 셈이다.

이는 국내에 들어온 외제차 브랜드 중 독보적인 기록이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5만2320대, 메르세데스 벤츠는 4만6115대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했다.

한편, BMW 화재가 또 반복됐으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BMW는 국내 외에도 미국과 영국, 유럽 등에서도 화재 위험에 따른 리콜 계획을 발표하거나 실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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