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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든싱어’ 에일리·소녀주의보 지성 평행이론? 이들이 주는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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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가수 에일리가 ‘히든싱어5’에 출연해 체중감량에 압박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이는 겉모습보다 ‘노래’에 더 큰 가치를 두겠다는 그다.

이런 에일리의 태도는 외모지상주의가 성행하는 오늘날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연예인은 보여지는 것이 직업이기 때문에 철저한 자기관리가 덕목 중 하나로 여겨졌다. 보통체중만 되도 화면에는 통통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살이 쪄도 대중들의 시선을 받았다. 또한 아이돌, 게다가 걸그룹이나 여성 가수에게는 그 잣대가 더욱 가혹했다.

일례로 신인 걸그룹 소녀주의보가 데뷔했을 당시 마른 체형의 다른 걸그룹과 달리 다소 살이 붙은 모습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인신공격 등 비난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육십돌(60kg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이들의 건강미에 호평을 보내는 팬들도 상당했다. 특히 멤버 지성은 쇼케이스 자리에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60kg 유지를 하면서 더 예뻐지도록 하겠다”면서 가혹한 다이어트 대신 건강한 자기관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는 에일리가 체중과 관련한 속내를 고백하면서 흘린 눈물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 자신의 노래를 100% 보여주겠다는 가수로서의 프로페셔너함을 갖추고, 주변의 시선에 휘둘리기보다 진정한 행복까지 찾는 용기까지 낸 이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아 보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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