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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드’ 김범룡, 12년 만에 컴백…절절한 감성 ‘아내’와 록앤롤 ‘나는 로마로 간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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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몬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가수 김범룡이 ‘레전드의 부활’을 예고하며 12년 만에 컴백한다.

지난 5월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소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아 건재한 팬덤을 과시한 김범룡은 17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1985년 여름을 강타한 ‘바람 바람 바람’으로 가요계 인기 태풍을 일으키며 데뷔했던 김범룡은 80년대에는 가수로 90년대에는 녹색지대, 진시몬 등의 앨범 제작자로 8090 최고의 음악인으로 사랑받았다. 그런 그가 12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적극적인 스킨십을 계획하고 있다.

‘아침마당’ 출연 이후 방송계 러브콜이 쇄도해 음악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김범룡 스타일의 애절한 발라드 ‘아내’와 신나는 록앤롤 ‘나는 로마로 간다’ 두 곡을 선보인다.

이번 타이틀곡 ‘아내’는 한번만 들어도 김범룡의 노래라고 할 만큼 국내 가요계에 애절한 발라드 열풍을 일으켰던 곡 느낌이 그대로 녹아들어있다. 심장을 콕 찌르는 절절한 창법과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공감대를 이루는 노랫말이 강한 중독성을 보여준다.

생활에 치여 바쁘게 사느라 무심했던 아내의 눈물을 보며 진정한 사랑은 함께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은 남자의 마음이 담겨있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이후 남편들의 고백 송이자 러브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수록곡 ‘나는 로마로 간다’는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경쾌한 록으로 남북화해와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대한민국 국민이 꿈꿨던 통일시대를 맞아 개마고원을 넘어 시베리아를 지나 유럽으로 달리는 기차여행을 노래한다.

누구나 한번쯤 꿈꿨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무겁지 않으면서 힘 있는 사운드에 실어 듣는 것만드로도 심장을 뛰게 만드는 감동을 전하는 노래다. 가슴 뻥 뚫리는 쾌감을 전해주는 ‘나는 로마로 간다’는 막강 코러스 군단이 화제다.

구창모, 김장수, 김정호, 김충훈, 소명, 이진관 등 김범룡 프렌즈와 앨범 제작자이자 후배가수 진시몬이 코러스 녹음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오는 의리를 보여줬다.

김범룡과 함께한 프렌즈의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보컬들이 들려주는 ‘떼창’이 주목 받고 있다. 어벤저스급 보컬들의 흥이 넘치는 가창과 가슴 뿌듯해지는 노랫말이 어우러지져 대중의 관심만큼 의리로 빚어낸 걸작이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곡을 발표하며 화려한 전설의 부활을 예고한 김범룡은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에 출연해 본인의 히트곡으로 애절한 발라드의 원조격인 ‘현아’로 포문을 열고 70년대를 풍미한 황규현의 ‘애원’을 들려주며 엔딩을 장식했다.

한편 9월 1일에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2018 김범룡콘서트 바람 바람 바람’이 예고돼 있다. 오랜만에 열리는 콘서트는 인터파크와 고양아람누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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