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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오, 판사 앞에서까지 김새롬 탓 “아내의 이기적 행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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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유명 셰프 이찬오가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가운데 변호인 측 변론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이찬오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이찬오 측 변호인은 "행복해야 할 결혼생활은 초반부터 배우자의 폭력과 이기적 행동으로 불행해졌다”고 변론하고 나섰다. 이찬오가 마약을 하게 된 원인으로 전 아내인 김새롬의 탓으로 돌렸다.

반면 이찬오는 “내 잘못을 용서해주길 간청 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번 재판에서 이찬오가 직접적으로 김새롬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그를 변호하는 변호인이 대신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재판 직전 변론을 위해 사전 의논을 하기 때문에 이찬오 역시 이 같은 발언을 미리 예상했을 것으로 보인다. 잘못은 했다면서도 마약 원인의 이유를 타인에게 찾은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실제 이전에도 이찬오는 마약에 손을 댄 이유로 전 아내의 폭행을 언급한 전적이 있다. 당시에도 마약을 한 주체가 본인임에도 불구,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해 비난을 샀다. 그럼에도 불구 이찬오는 재차 이 같은 입장을 유지해 더 큰 빈축을 샀다.

이찬오는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셰프다. 이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으나 외도 의혹 동영상 퍼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폭행 동영상까지 불거지며 장기간 구설에 휘말렸다.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한 지 1년 여 만에 헤어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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