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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희망타운, 내부 살펴보니…시세·금리 이렇게 좋은데 구성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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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더스마티움에 설치된 55㎡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사진=연합뉴스)


-신혼희망타운, 시세 20~30% 저렴
-1.3% 저금리 대출 혜택도 있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 공개돼 여론 관심이 증폭됐다.

5일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상품 신혼희망타운의 분양 가격과 입주 자격 등 자세한 사안이 공개됐다. 신혼부부에게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현저히 낮게 나누어 주고 낮은 금리 대출까지 가능하는 등 대체로 조건이 파격적이다.

정부는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물량을 기존 7만 호에서 10만 호로 늘렸다. 이에 전국 60곳에 신혼희망타운 아파트가 지어질 예정이다. 수도권에는 성남 서현 등 9곳이 새로 지어질 예정이다.

혼자 버는 신혼부부의 경우 도시근로자 소득 평균의 120%, 맞벌이부부는 130%를 넘지 않고 순자산은 2억 5천만 원 이하여야 신혼희망타운을 신청할 수 있다.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김준용(30) 씨는 “한국에서 나와 비슷한 또래가 내 집을 마련 한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집을 산다고 해도 대출을 껴서 사는 경우가 다반사다. 신혼희망타운과 소식을 듣고 예비아내와 함께 반색했다. 자리가 잘 잡히고,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잘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신혼희망타운으로 163만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관련 사업을 위해 17조 6천억 원 정도가 더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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