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 해킹 당해 350억원 도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해킹을 당해 수백억 원을 유실했다.

빗썸은 지난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여러 차례에 걸친 해킹 공격으로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유실했다. 이에 빗썸 측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끝낸 상황이다. 도난당한 가상화폐는 빗썸의 보유자산으로 확인된 상태다.

빗썸은 지난해에도 해커의 공격을 받아 3만 1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했다.

가상화폐는 컴퓨터 등에 정보 형태로 사이버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이다. 최근 해커들이 상대적으로 현금화하기 쉬운 특성을 지닌 가상화폐거래소를 새로운 표적 대상으로 삼으며 이 같은 해킹 사례가 더러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레일도 전날 새벽 해킹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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