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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폭행, 남편 앞 부인 폭행당한 이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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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대구에서 50대 부부가 남성들에게 집단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부의 딸이 4일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면서 두 달여 전에 일어난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셈이다.

이날 집단 폭행의 시비는 50대 부부가 앞에서 오는 차의 라이트가 너무 밝아 말을 붙이면서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부인 김 모씨가 먼저 뺨을 때리자 상대방 무리 중 하나가 부인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기 시작했고 이를 지켜보던 남편도 몸싸움에 휘말려 결국 일방적으로 젊은 남성 무리에게 폭행을 당하게 됐다.

이 사고로 부부는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고 경찰은 쌍방과실로 수사를 결론지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부부와 상대방 차주의 지인들이 싸우는 장면을 관찰한 대중은 각기 다른 반응들을 내놓았다.

싸움 내내 젊은 남성 집단에게 무지막지하게 질질 끌려다니는 부부는 얼핏 봐도 일방적으로 맞고 있었다.

다만, 분명 몸싸움을 먼저 시작한 것은 부인 김 모씨였다. 김 모씨는 말싸움이 오가는 중에 먼저 상대 남성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부분에서 일부 여론은 일방적으로 폭행을 한 남성 무리도 당연히 잘못되었지만 부인에게도 어느 정도의 잘못이 있어 경찰이 쌍방 폭행으로 결론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을 내기도 했다.

이어 일부 여론은 만일 부인 김 모씨가 조금더 이성적이어서 먼저 선제공격을 하지 않고 상대방 무리가 폭행하는 것을 방어하려다 몸싸움이 오갔다면 당연히 김 모씨는 정당방위로 죄가 없을 것이지만 처음 어쨌든 폭행을 시작한 것이 김 모씨인 것이 무인카메라에 잡힌 이상 쌍방 폭행은 맞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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