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사망자 늘었다?
과테말라(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과테말라 화산 폭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발생한 과테말라 불칸 데 푸에고 화산 폭발로 사망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당국은 전체 사망자 수는 25명으로 증가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불칸 데 푸에고 화산은 남미에서도 가장 활동적인 화산중 하나이며 그 자체로 ‘불의 화산’이란 뜻을 갖고 있다. 화산 폭발 당시 불기둥이 치솟고 화산재로 마을이 뒤덮였다는 목격이 이어졌다. “용암이 강을 이뤄 마을로 흘러들었다”는 증언도 있다.
화산 폭발 당시 영상을 살펴보면 집들이 까맣게 탄 모습이 담겼다.
과테말라에선 지난달에도 화산이 폭발한 적 있다. 지난달 3일에 과테말라 시티에서 남쪽으로 50km 정도 떨어진 에스쿠인틀라 주에 있는 파카야 화산은 며칠간 소규모 분화를 이어갔다. 기록상 파카야 화산은 1565년 지진의 여파로 처음 폭발했다. 불과 한 달 만에 또 다른 화산 폭발 사고가 이어지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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