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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이션 다는 어버이날,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됐다?

- 어버이날 카네이션 의미는
- 어버이날 카네이션 다는 문화, 미국에서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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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향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어버이날이 되면 부모님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문화가 있다.하지만 이런 어버이날 카네이션 문화는 본디 미국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뜻깊은 어버이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카네이션의 꽃말과 더불어 배경을 안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어버이날은 미국에도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버지니아주 웹스터라는 마을에 자비스 부인이 있었다. 그는 교회학교의 모든 학생들로부터 마치 어머니처럼 존경을 받았다.

또한 자비스 부인은 어렸을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그는 어머니의 장례를 엄숙히 치르고 그 묘지 주위에 어머나가 평소에 좋아하던 카네이션을 심었다.

그러고는 가슴팍에 흰 카네이션을 달고 한 모임에 나갔다. 사람들이 자비스 부인에게 카네이션을 단 이유를 묻자 그는 “우리 어머니가 그리워 어머니 묘지에 있는 카네이션과 같은 꽃을 달고 나왔다”고 답했다.

그후 자비스 부인은 어머니를 잘 모시자는 운동을 벌였다. 그 때는 지금으로부터 백여 년 전인 1904년. 그때부터 부모님이 살아계신 자녀는 붉은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분들의 자녀는 자기 가슴에 흰카네이션을 달게 됐다.

카네이션은 존경과 사랑을 꽃말로 가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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