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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여정 VS 리설주 그리고 김정은
김여정, 김정은 보좌
김정은 리설주 부부 동행
김여정 리설주 보이지 않는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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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여정 리설주가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진행중인 가운데 함께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리설주 부부와 그의 동생 김여정에 이목이 쏠린다.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진행 중이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보좌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이목을 모았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방한 당시에도 백두혈통 중 국내에 처음 방문한 인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여정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 동생이기도 하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여정이 김정은의 아내 리설주와 적지 않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여정 부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 관리가 많아질수록 시누이와 올케 사이는 한층 날카로워진다는 전언이다.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북한 정계 내 유일한 백두혈통이다. 그로 인해 당에서 고속승진중인 그는 북한 내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알이다.

김여정은 김정일이 생전에 둔 3남 5녀 중 4녀다. 생전 김정일이 김여정을 공주라 부르며 매우 아꼈다고도 전해졌다. 김정일의 장례식 때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동생 김여정 부부장에게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여정 부부장의 ‘작은 오빠’라는 호칭에 불같이 화를 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김정은 위원장은 12살 당시 김여정이 자신에게 '작은 오빠'라고 부르자 화를 냈다고 한다. '작은'이라는 호칭이 거슬렸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후 김여정 부부장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영향력은 막강해 졌다. 2012년 북한 모란봉 악단의 공연에는 미키마우스나 미니마우스 등 미국 만화영화 캐릭터가 등장했고, 여가수들의 대담한 의상이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는 무척 파격적인 일이었다. 북한의 이런 변화에는 김여정 부부장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일본 매체는 소식통 말을 빌어 "어느 것이든 해외유학의 경험이 있는 김여정의 감각이 반영돼 있는 것 같다"라면서 "가족이 아니라면 이런 대담한 연출을 할 수 없다.가족 이외의 사람이 이런 것을 제안하면 어떤 비판을 받을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김여정 부부장은 오빠와 함께 말을 타고 북한 TV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김여정 부부장은 2014년에야 북한매체에 처음 등장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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