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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적 60분'이 파헤친 새로운 사실들

- '추적 60분'이 재조명한 이시형 마약 혐의
- '추적 60분' 측 "단순히 개인적인 범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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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사진=KBS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추적 60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의 마약 의혹을 재조명했다.

지난 18일 방송한 KBS2 ‘추적 60분’에서는 ‘MB의 아들 마약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이 전파를 탔다. 이시형의 마약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를 고발한다는 취지였다.

이날 방송한 '추적 60분'에서는 이시형이 마약을 했다는 증언을 한 새로운 제보자를 만났다. 문씨와 공씨는 이시형이 김무성의 사위 이 씨, CF 감독 박 씨, 병원장 아들 나 씨 등과 2009~2010년 클럽에서 자주 어울리며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 씨는 “이시형을 비롯해 김무성 사위, CF감독 등이 어울렸다. CF 감독이 가깝게 지내는 술집 아가씨가 좀 많았다. 그 무리가 클럽을 가면 거의 마약을 한다고 보면 된다. ‘나도 줘’, ‘너도 좀 해봐’ 그런 식이다“며 마약 투약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공씨는 이시형에 대해 “어렸을 때 같이 놀았던 사이”라며 “조용했고 조심성이 많았다. 그때는 대통령 아들이었으니까 경호원들도 밖에 있었다. 티가 안나게 마셨다”고 말했다. 이어 공씨는 “눈 앞에서 약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뭔가 줬다. 그걸 받아서 화장실에서 먹는 거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문씨와 공씨가 지목한 업소에서 근무했던 이들은 이시형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인 범죄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세금이 이씨의 유흥비로 흘러간 의혹이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로 명백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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