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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영, '나를 기억해' 책임감 더욱 컸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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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사진=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배우 이유영이 미투운동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이유영은 최근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기자간담회에서 미투운동을 언급했다.

당시 이유영은 최근 일어난 '미투 운동'에 대해 "영화 찍을 당시만 해도 주위에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걸 체감하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권력과 권위를 이용해 꿈꾸는 사람의 꿈을 짓밟고 악행을 저지르는 일들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유영은 "세상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해서 기뻤는데 그걸 이용해 악용하는 사례들이 발생해 또 안타까웠다. 미투 운동이 올바른 길로 확산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이 이같은 말을 한 이유는 있었다. 이유영이 출연한 영화 '나를 기억해'는 여성 범죄와 청소년 범죄와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나를 기억해'는 결혼을 앞둔 여교사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마스터가 과거 사건을 협박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이에 이유영은 영화 속 범죄들에 대해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연기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인 것 같다. 책임감이 더욱 컸다"면서 "피해자가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영화 속 세계관을 설명했다.

한편 이유영은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 마스터에게 협박 받는 교사 서린을 연기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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