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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가좌동 화재, 재난문자에 '이례화학공장' 오표기? 부실한 재난관리 이대로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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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동 이레화학공장 화재(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의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부실한 재난관리체계가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이레화학공장에서 발생한 화제로 인천 소방당국은 인천을 포함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에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주민들은 소방본부청으로부터 "서구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니, 안전에 주의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받았다. 그러나 '이례화학공장'은 '이레화학공장'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긴급한 상황에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재난문자에 오탈자가 난 것. 재난관리체계의 부실은 그간 꾸준히 지적받아왔다.

특히 국민안전처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과 이동통신사가 협의해 한파와 태풍, 폭설, 지진 등 각종 재난이 났을 때 무료로 휴대전화에 알려주는 서비스인 긴급재난문자는 실제 긴급한 상황이 아니거나, 훈련 상황에서 전송되는 경우가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놀라게 한다.

경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실수는 시스템의 문제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기관이 이를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통신 3사에 기지국 방식 변경 등을 요청했지만 통신서비스 불안정 등의 문제로 현재 방법이 최선이라고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정부기관은 "앞으로 중복내용 송출 등의 문제점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나, 거듭된 실수는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린다.

한편, 인천 서구 가좌동 이례화학공장 화재에 네티즌들은 "soyo**** 이례가아니고 이레화학공장인데...." "sewo**** 아니 첨에문자잘못보내서 실시간검색어가 이례화학으로나와있는데 검색좀해보고 수정좀하시지들ㅡㅡ한참찾았네 무슨공장인가해서이레화학임" "jina**** 계산동에서도 연기보이네요;; 이레화학이래요 화학공장이니 다들 유독가스안마시게 조심하세요" "1357**** 유독가스 장난아니네;; 인명피해 없었으면 합니다" "moon**** 지금 실검에 이례화학공장이라 뜨는데 이례가 아니고 이레입니다. 퍼트려주세요" "ssal**** 재난문자왔어요...이례화학공장에 불이났다고" "gutr**** 가좌동 이례화학공장이라고 하네요 부디 인명피해 없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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