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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현정, 눈물로 고백한 여배우의 안쓰러운 삶
고현정, SBS '리턴' 하차 후 첫 공식석상
고현정,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 참석
고현정, 여배우의 삶은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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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사진=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스틸컷)


고현정이 화제다. SBS '리턴' 중도 하차 후 12일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나섰기 때문이다.

고현정은 앞서 '리턴' 촬영 당시 PD 폭행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고현정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결국 고현정은 한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GV에 앞서 열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언론시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작품보다 자신의 논란이 화제되는 것을 걱정한 선택이었다.

돌아보면, 고현정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데뷔 당시에도 청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스타덤에 올랐고, 결혼부터 이혼, 그리고 연예계 복귀까지 모든 행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고현정은 이에 2009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배우들을 보면 눈물이 날만큼 안쓰럽고 측은하다"고 했다.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보기 때문이란다. 고현정은 "특히 분장을 받을 때의 모습이 그렇다. 다른 사람 아닌 내 얘기다. 배우로서 살아가는 것이 좋은 점이 많다고는 하지만 순간순간 안쓰럽다. 내 얼굴에 화장을 하고, 옷이 입혀지는 모습을 보면서 그렇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인터뷰 중 눈물을 쏟기도 했다. "제게 쏟아지는 관심이 새록새록 감사하다"면서도 "여배우는 무뎌지면 안되고 무뎌져서도 안된다. 관심 속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관심이 감사하기도 하다. 관심에서 멀어지고 싶다고 하지만, 정말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잘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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