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국내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대표 김소희)가 프랑스 로레알 그룹에 매각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김소희 대표를 향한 여론 관심이 증폭됐다.

10일 로레알 그룹의 스타일난다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김소희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중 7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전설과도 같은 인물이다.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스타일난다의 천억 원대 매출을 이끌었기 때문. 이에 김소희 대표는 2012년 ‘BNT Fashion Brand Award 베스트 몰 여성복부문 대상’, 2013년 ‘아시아 모델 어워즈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대상’, 2015년 ‘비욘드 뷰티 어워즈 인 상하이 K 코스메틱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장기를 발휘해 저서도 발간했다. 지난 2011년 발간한 ‘스타일난다’에 다양한 스타일 가이드를 담아냈다. 특히 ‘스타일난다’에 대한 톱스타들의 추천평도 눈길을 끈다. 배우 차승원은 “이 책은 지적이며, 강렬하며, 열정적이며, 스타일리시하다. 한 가지라도 놓칠세라 밤을 지새웠을 고민이 느껴진다. 패션과 뷰티에 대한 통찰력, 끝없는 연구와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공효진은 “365일 다이어트에 시달리며 텔레비전 속 그녀의 몸매를 부러워하기보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고 나만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법을 가르쳐주는 ‘진짜’ 스타일링 책”이라고 호평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