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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스프링, 예비신랑 목숨만 뺏어간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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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판스프링이 날아들어 운전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가해자가 사건 발생 75일만에 붙잡혀 화제다.

9일 경기 이천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관광버스 운전사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고속도로 주행 중 도로에 떨어진 화물차용 철제 판스프링을 관광버스 바퀴로 튕겨 승용차에 부딪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판스피링에 목을 맞아 사망했다. 동승했던 2명은 중상을 입고 말았다.

판스프링은 길이가 각각 다른 몇 개의 철판을 겹쳐서 만든 스프링이다. 주로 화물 차량과 버스 등에 주로 쓰인다.

고속도로 주행 중 날아든 판스프링에 변을 당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똑같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갓 태어난 조카를 보러 가던 이 운전자는 차로 날아든 판스프링에 머리를 맞았다. 이 사고로 두개골이 6cm가량 함몰됐고 출혈도 심해 뇌에 심한 손상이 생겼다. 다행히 18일 만에 깨어나 의식을 되찾긴 했지만 정신 연령이 5세로 떨어지게 됐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miry**** 바닥에 떨어진거 피해가다가 더 많은 승객이 다치면 어뜩하냐 참나 버스 기사도 억울할 듯” “ksjb**** 떨어뜨린 화물차 기사를 잡아야지.” “kkks**** 이게 운전자과실? 누구나 범법자가 될 수 있다” “wich**** 흘린 놈을 잡아야지 밟은 사람을 처벌하면 어떡하냐~~그럼 관리 소홀로 도로공사가 책임을 물어야지” “cndw**** 그게 왜 버스운전자 책임? 떨어뜨린 운전자책임이지, 다른차에 밟혀서 날아온거라면 처벌할 수 없다더니 그새 법이 바뀐건가? 그리고 시험해본건가? 버스로 운행하면서 1cm 남짓, 손바닥크기만한게 야간에 고속주행하는데 보이는지?” 등 다양한 반응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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