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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돈, 이럴 때 더 높아진다?
-라돈 흡연자에게 더 심각한 이유
-라돈 가스 만드는 물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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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가스(사진=불만제로)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라돈에 대한 위험성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시사저널은 400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다고 보도했다.

라돈 가스는 라듐이 핵분열할 때 발생하는 가스로 라듐은 토양이나 콘크리트, 석고보드, 석면슬레이트 등 건축자재 중에 존재한다. 이 때문에 주택가에서 많이 발생하며 환기가 꼭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건물 바닥이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면서 환기 상태가 저조한 지하공간에서의 라돈 농도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돈가스의 위험성은 이미 지난 1990년부터 언급된 바 있다. 1990년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영국에서 매년 2500명 정도가 라돈 가스 때문에 폐암으로 죽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2012년에는 라돈 가스가 흡연자에게 훨씬 위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개한 ‘생활환경 중의 방사선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담배와 라돈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폐암 발생률을 크게 증가시킨다.

MBC '불만제로UP'에서도 라돈 가스를 집중 조명한 바 있는데 당시 서울지역 20곳의 가정집에서 실내 라돈 농도를 조사한 결과 20%의 가정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지난 2010년 전국 103개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라돈 농도 조사에서 22곳의 학교가 권고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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