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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영장 기각…정치 인생은 이미 끝났다? 측근의 분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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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여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희정 전 지사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뜨거운 설전 중이다. 심지어 안희정 전 지사 영장이 기각되면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도 다시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특히 안희정 전 지사 영장 기각에 안희정 전 지사가 정치인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인지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은 상황. 안희정 전 지사는 차기 혹은 차차기 대권 주자로 꼽혀왔던 인물이었던지라 정계는 물론이고 대중 사이에서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안희정 전 지사와 친분이 있는 유시민 작가는 안희정 전 지사 구속 여부와 관련 없이 그의 정치인생이 끝났다고 내다봐 눈길을 끈다.

유시민 작가는 안희정 전 지사 영장 기각 훨씬 이전인 지난달 15일 '썰전'에서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안희정 전 지사가 메시지를 3번 냈다. 그것으로 미루어서 이 사람이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짐작해볼 수 있다"면서 "처음엔 충남도민들과 국민들에게 죄송하다 했고, 그다음엔 가족과 아이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검찰청에 들어갈 때 피해자 김지은 씨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는데, 나오면서는 김지은 씨에 대해 ‘열심히 하는 자기 참모였다’라고 말했다. 이런 걸로 미루어보면, 안희정 전 지사는 범죄였다는 걸 인정 안 한 거 같다.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추행은 형법과 성폭력 특례법에 있는데, 둘 다 인정을 안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자진 출두한 건, 자신이 유죄를 받든 안 받든 재판을 빨리 받고 싶은 거다. 그건 정치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희정 전 지사는 정치인으로서 정치 인생은 끝났다고 봐야 하지만, 도지사였고, 대권 주자였고, 그 당이 여당이 됐고, 문 대통령과도 가까운 사이다. 한편으로는 피의자의 권리를 가지고 법리적으로 싸우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인이었던 사람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지려 한다. 이건 나중에 법정 공방이 치열하게 오래 갈 거 같다”고 내다봤던 터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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