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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마초문화 개혁해야” 미투 발언 새삼 회자 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미투운동” 발언 재조명
조희연, SNS에 미투운동에 대한 생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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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미투운동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운동이 기존의 가부장적 구조, 문화, 관행에 대한 성찰적 개혁의 계기로도 수용되기를”이라고 운을 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투운동이 한국사회를 격변의 와중에 몰아넣고 있는 셈이다. 미투운동은 피해자이자 약자인 여성의 고백 및 폭로운동인 셈이다. 나는 가해자이자 강자의 지위에 있는 남성들 사이에서, 현존하는 우리 사회의 가부장적이고 남성 위주의 문화, 마초적인 남성 문화에 대해서 '성찰적 자기개혁’의 흐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제 미투운동은 그런 과거의 남성성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고통스럽지만 ‘위대하게’ 이러한 도도한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기준에서 기존의 ‘극단적’ 관행에 대한 ‘명예형’적 단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것과는 다른 차원에서 우리의 인식, 태도, 관계, 관행을 바꾸어가야 한다. 고통스럽지만 말이다. 다른 경로는 없다. 그것이 우리 시대의 남성들에게 요구되는 ‘위드유’의 노력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런 점에서 양성평등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3개 선도교육청과 본청이 TF를 구성하여 논의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어떻게 성찰적 개혁을 해 나가야 하는 지에 대한 집단지성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 설명회를 앞두고 특수학교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과 충돌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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