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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미세먼지 ‘최악’ 얼마나 심하길래
서울 미세먼지, 2015년 관측 이래 최악
서울 미세먼지 고농도로 자욱하게 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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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서울 미세먼지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악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 미세먼지가 출근시간대 전국에서 가장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6일 이른 아침 서울 중부와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와 뒤섞여 한 치 앞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혼탁한 대기가 3일째 연달아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쁨’ 수준의 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오전 6시를 기해 공공부문 차량 2부제 등 비상저감조치에 들어갔다.

그중 가장 메시먼지가 심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지역은 영등포구로 분석됐다.

오전 8시 이후 영등포구의 미세먼지는 205㎍/㎥으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중부 내륙 지역은 전날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지된 데다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까지 쌓여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안개까지 발생해 가시거리가 짧아졌다.

이에 기상청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으로 ‘대기 정체’가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중국 쪽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바람이 줄어들며 정체 상태에 빠져 들었다. 이에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축적돼 고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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