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6월 개막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캐스팅을 공개했다. 지난 공연 무대를 꾸몄던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얼굴들이 합류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아낸다.

올해는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은 만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이끌어나갈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에 관심이 모아진다.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에는 케이윌과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가 열연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출연한다.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성직자 프롤로 역에는 민영기와 최민철이 무대에 오른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녀와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발탁됐다. 집시들의 우두머리 클로팽 역에는 박송권과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페뷔스의 약혼자 플뢰르 드 리스 역은 이지수, 김다혜, 함연지가 연기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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