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지광스님 이명박 장로에 건넨 수억 원… 종교화합성 청탁?
지광스님 이명박에 2억여 원 전달 혐의 포착
지광스님 이명박, 지난 2007년 말 2억여 원 건네 파문

이미지중앙

(사진=YTN뉴스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지광스님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에 2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사회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신실한 교회 장로로 알려져 있어 지광스님과의 관계와 전력에 이목이 쏠린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능인선원 지광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청탁 관련 자금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알려진 지광스님은 1951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동국대와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광스님은 서울대 기자 출신 스님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지난 2007년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 중퇴’ 경력이 허위임을 고백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고학을 하던 성실함의 대명사로 학생운동까지 한 전력이 있다. 이후 이 전 대통령은 196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45세에 회장까지 역임했다.

또한 퇴사 직후 이 전 대통령은 1992년 3월 14대 총선에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됐으며, 서울시장을 거쳤다. 2007년에는 49%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 했다. 아울러 신실한 교회 장로로도 알려져 있다.

현재 지광스님과 이명박 전 대통령 청탁 혐의 소식을 접한 여론의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들은 “bany**** 이명박씨. 교회장로로 서울시를 봉헌하겠다던 분이 이제는 불교계까지 접수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참으로 돈에 목숨을 건 양반이군요” “jh14**** 지광스님 종교인이란놈이 돈가지고 불경외우냐” “nhk4**** 학력위조에 청탁뇌물이라” “fee0**** 뇌물준(지광스님) 사람도 처벌하는 것이 마땅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검찰조사에서 지광스님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