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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병우 "국제적 망신" 위상 추락, 몹쓸 언행 '씁쓸'
배병우 서울예대 교수 시절 "엉덩이를…"
배병우, 국제적 위상 어느 정도인가 보니
배병우, 여론 실망감 더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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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배병우마저 성폭력 전적이 드러났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배병우 사진작가에 대해 피해자들은 그가 서울예대 교수 시절 제자들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았다고 폭로했다. 배병우 교수의 명성, 추락하고 말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23일 서울예대 졸업생은 배병우 교수가 수업중 엉덩이를 움켜잡았다고 폭로했다. 촬영 여행에서도 배병우 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성적 발언은 물론 신체접촉까지 시도했다는 보도에 대중의 충격은 크다.

배병우 교수에 대한 성폭력 폭로로 배병우 교수의 위상은 추락했다. 여론은 배병우 교수에 "그럴 줄 몰랐다" "국제적 망신이다" "배병우 작품 좋아했는데 이럴 수가 있나"라는 등 실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배병우 교수는 그간 한국의 자랑이었다. 국제적 명성도 대단했다. 지난 2005년이 기점이다. 팝가수 엘튼 존이 배병우 교수 작품을 산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국제적 위상은 껑충 뛰어올랐다. 당시 엘튼 존은 배병우 교수의 작품 금강산 소나무 대작(130×260cm)을 1만 5000파운드 (당시 한화 2820만원)에 구입했다. 배병우 교수의 판매액은 당시 국내 거래가의 갑절을 넘는 금액으로 크게 화제가 됐다.

이후 배병우 교수의 명성은 크게 상승했고 2006년에는 스페인서 배병우 교수의 사진전이 열리기도 했다. 배병우 교수의 위상은 오르기에 바빴다. 2001년 100만~200만원 대에 불과했던 배병우 교수의 작품은 8년 여만에 10배를 껑충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알려진 배병우 교수의 작품값만도 3000만원 내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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