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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련희, 북한 예술단에 “평양시민 김련희다” 북송 요구?
김련희, 북 예술단에 북송 요구
김련희 "집에 빨리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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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탈북민 김련희 씨의 북송 요구 행위에 이목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련희 씨는 12일 북한 예술단이 공연을 마치고 북한으로 귀환하는 현장에 등장했다.

김련희 씨는 북한 예술단을 태운 버스가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나타나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쪽으로 달려들었다고 알려졌다.

그가 “얘들아 잘 가”라고 외치자 우리 측 인원들이 곧장 달려들어 제지했다.

이어 김 씨는 “바래만 주러왔다”고 외치며 저항했다고 전해진다.

김 씨는 예술단원들을 향해 “평양시민 김련희다”라고 말했고, 예술단원들이 거의 동시에 “네”라고 대답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는 김 씨를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김 씨는 우리 측 인원 손에 끌려나오면서 “집에 빨리 보내줘”라고 외쳤다고도 전해진다.

지난 2011년 입국한 김련희 씨는 브로커에게 속아서 한국으로 왔다면서 고향인 북한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우리 국민을 북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

북한도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 12명과 김련희 씨의 송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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