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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민 연극 복귀작 ‘리차드3세’ 호평 속 순항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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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차드3세 배우 황정민(사진=샘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국민배우 황정민의 10년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리차드 3세’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리차드 3세’가 호평 속에 무사히 첫 무대를 올렸다.

‘리차드 3세’는 영국 장미전쟁기 동명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희곡이다. 명석하지만 곱추라는 신체적 결함으로 인해 주변으로부터 외면당해온 리차드 3세가 권력욕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피의 대서사시다.

작품은 주연부터 조연, 아역까지 전 배우를 원 캐스트로 구성했다. 방대한 대사량과 강한 악인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황정민을 필두로 여러 인물군상들을 연기하는 전 배우들이 고군분투하는 무대는 열기가 뜨겁다.

황정민은 지난 연습실 공개에서 “연극 연습을 하면서 오랜 영화작업으로 무대에 필요한 긴 호흡을 많이 잊어버렸다는 것을 느꼈고 다시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10년 만에 연극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희대의 악인이자 요크왕가 비운의 마지막 황제 리차드 3세 역은 황정민이 맡았다. 리차드 3세의 큰형이자 요크왕가 황제인 에드워드 4세 역은 정웅인이, 리차드 3세와 대립구도인 막강한 외척세력 엘리자베스 왕비 역은 김여진이 연기한다. 리차드 3세의 심복이었다가 그를 배신하는 버킹엄 역은 김도현이 맡는다. 연극 ‘리차드 3세’는 오는 3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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