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작은 음악회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팬레터’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작은 음악회를 진행,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23일부터 28일까지 앙코르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했던 작은 음악회는 김길려 음악감독과 남지은 음악조감독, 이은호 쇼케이스 밴드마스터가 들려주는 연주와, 박현숙 작곡가의 작곡 비하인드 및 음악 해설이 더해졌다. 해진 역의 배우 김종구가 세훈의 넘버인 ‘내가 죽었을 때’를, 수남 역의 배우 이승현이 히카루의 넘버 ‘별이 반짝이는 시간’을 불렀다.

당시 호응에 힘입어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앙코르 음악회에서는 김길려 음악감독과, 박현숙 작곡가, 남지은, 김시온 음악 조감독의 연주가 선보여졌다. 이와 더불어 세훈 역의 문성일이 극 중 수남의 실제 모티브인 김기림 시인의 ‘길’을 낭송했다. 세훈 역의 배우 손승원이 해진의 넘버인 ‘그녀를 만나면’을 선보였다.

‘팬레터’는 1930년대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에 들어가게 된 한 작가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통해 따뜻한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팩션 뮤지컬이다. 오는 2월 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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