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스티븐 시걸 性스캔들…"케미 최대화하려 한 것?"
스티븐 시걸,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 성폭행 혐의 받아
스티븐 시걸 "상대 배우와 화학 작용 향상시키기 위해 만났을 뿐"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할리우드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65)이 재차 성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가 B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007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에 출연했던 그는 "지난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 오디션 및 리허설 당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상의를 벗기고 침대로 몰아붙였다가 내가 울음을 터뜨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티븐 시걸은 "영화에서 화학작용을 향상하려고 함께 일하는 여배우들과 데이트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레이첼 그랜트는 결국 해당 영화에 출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시걸의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스티븐 시걸은 그랜트와 그런 접촉을 했다는 것을 부인한다"라며 "특히 소피아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성폭행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스티븐 시걸의 성추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는 호주 출신 배우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에 의해 성폭행 가해자로 고발당한 바 있다. 관련해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스티븐 시걸은 1980∼1990년대 히트를 한 액션 영화 '언더시즈', '하드 투 킬' 등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6년 러시아 시민권을 획득한 바 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