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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징 대학살, 文대통령 발언이 가져올 파장
난징대학살 최소 12만 사망 30만명 추정도
난징대학살 일본 정부가 부인하는 또 하나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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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기념식=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난징대학살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중국에서는 난징대학살 80주년 국가추모일 기념식이 열렸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도 난징대학살을 언급하며 난징대학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교민들과 오찬에서 "오늘은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모일”이라며 "한국인들은 중국인들이 겪은 고통스러운 사건에 깊은 동질감을 가지고 있다"고 애도했다. 기념식에는 노영민 주중한국대사가 참여했다.

더욱이 난징대학살은 일본군 위안부와 더불어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부정하고 있는 사건이기도 해 문재인 대통령 발언으로 일본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 전쟁 시 중국의 수도 난징에서 일본 군대가 중국인을 무차별 학살한 사건을 이른다. 마쓰이 이와네 대장 휘하의 5만 여 일본군이 1937년 12월 중국인 포로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강간·학살·약탈을 자행했고 기관총에 의한 무차별 사격, 생매장, 휘발유를 뿌려 불태워 죽이는 등의 방법으로 학살했다.

난징대학살에 대해 극동국제재판은 비전투원 1만 2,000명, 패잔병 2만 명, 포로 3만 명이 시내에서 살해되었고, 근교에 피난가 있던 시민 5만 7,000명 등 총 12만 9,000명이 살해됐다고 판단했다. 이것은 기록에 남은 최소한의 숫자로 실제로는 3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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