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트돋보기] 태연 ‘디스 크리스마스’ 사랑받는 필승법
이미지중앙

태연(사진=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논란에도 ‘음원퀸’은 건재했다. 태연, 이젠 믿고 듣는 아티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태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EP앨범 ‘디스 크리스마스-윈터 이즈 커밍’(This Christmas-Winter is Coming)을 발매, 타이틀곡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가 이날 오후 7시 실시간차트부터 다음날 13일 오전까지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에서 실시간차트 1위를 유지 중이다.

‘디스 크리스마스’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잔잔한 멜로디가 결합된 정통 발라드 곡이다. 태연은 이 곡을 통해 섬세한 감성은 물론 후렴구 부분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한다.

이번 신곡은 제목에서 드러나듯 계절적 분위기가 강한 노래다. 가사에도 크리스마스가 수차례 언급되며 겨울의 따뜻한 감성을 파고든다. 물론 장르가 발라드인 만큼 마냥 희망적 메시지를 지니고 있진 않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추억하는 가사가 나름의 따뜻함과 애틋함을 더한다.

태연은 그룹 소녀시대 메인보컬이다. 하지만 이젠 소녀시대 멤버라는 위치보다 솔로 태연이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하다. ‘만약에’ ‘들리나요’ 등 OST로 시작된 그의 솔로 행보는 어느덧 그를 아티스트로 성장시켰다.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미 오래전 일. 태연은 섬세한 감성과 풍부한 성량을 겸비했다. 발라드뿐 아니라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하드웨어를 가진 아티스트다. 걸그룹인 만큼 댄스까지 가능하다.

물론 태연이 솔로로 가장 사랑받는 장르는 역시 발라드다. 이번 ‘디스 크리스마스’도 그 흐름을 같이 한다. 애잔함과 파워풀함을 두루 갖춘 그의 창법은 언제나 통했다. ‘디스 크리스마스’로는 또 어떤 기록을 세워갈 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