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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자 Pick] 원하는 것을 쟁취할 가장 좋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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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책표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20년 연속 최고 명강의로 꼽히는 이의 강의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MBA 와튼스쿨에서 가장 비싼 강의의 주인공,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입학 시 주어지는 포인트를 걸고 수업을 경매하는 와튼의 독특한 시스템 안에서 20년 연속 최고 인기 강의의 명예를 차지한 인물이다. 그는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를 통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철저한 방법론들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방법론에 있어 기존에 소개됐던 설득이나 말하기, 협상 관련 전문서 등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그 강의를 고스란히 옮긴 이른바 '책으로 읽는 강의'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는 2011년 11월 말 국내 출간됐고 이듬해인 2012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뒤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무수한 독자들과 만나왔다. 연간 5만 달러가 넘는 MBA 학비를 내고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수업을 단 한 권으로 정리한 이 책은 6년만에 밀리언 특별판으로 새 옷을 입고 세상에 나왔다.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는 매력적인 열두 가지의 전략과 협상모델 등 호의적 분위기 속에서 효과를 발휘하는 세부 전략들이 소개된다. 이는 당장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실용적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협상이라는 단어 너머의 의미를 발견해내 기존 고정관념을 타파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얻게 해주는’ 방법과 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다이아몬드 교수의 프라이빗한 워크숍은, 1회에 수천 달러에 달하고 수강 기회가 소수로 제한되는 프리미엄 강의다. 그의 원조 격인 와튼스쿨 강의가 이제 20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는 점도 이번 특별판에 큰 의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도 더 이상 수강하기 어려운 전설적 명강의를 단 한 권의 책으로 제약 없이 언제 어디에서나 펼쳐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은 특히 고무적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일상을 변화시킬 기회와 계기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사고의 끈을 이어 일상을 살아가는 매순간마다 자신만의 협상 마인드맵을 그려내는 방법을 알게하는 책이기도 하다.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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