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사법연수원장 부친의 남다른 행보
(최재형=청와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이 신임 감사원장으로 지명됐다.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에 대해 청와대는 "깨끗하고 바른 공직사회, 신뢰받는 정부를 실현해나갈 적임자"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의 가족사에 눈길이 쏠린다.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아버지는 최영섭 예비역 대령으로 6·25 당시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다.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아들 최영진 씨도 해군 이병으로 입대, 지난해 함께 부산사직구장에서 기념시구와 시타를 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은 4대(代) 가족과 함께 지난해 2월, 경원선 침목 나눔 기부에 동참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은 네 아들과 손자, 증손자의 이름으로 된 7장의 기부약정서를 통일과 나눔 펀드에 보냈다.
강원도 평강 출신인 그는 1947년 2월 16일 북한을 벗어나려고 고향을 떠나 남한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형 사법연수원장 부친은 "내 후손들은 경원선을 타고 고향에 다시 가봤으면 하는 마음에 경원선 침목 기부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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