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분신 사건(사진=연합뉴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끝내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시 10분께 부산의 한 편의점에 휘발유통을 들고 들어가 업주에게 “5천만원을 달라”고 위협, 놀란 업주는 편의점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편의점 안에서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했다. 그러던 중 A씨는 라이터로 불을 질러 온몸이 불길에 휩싸였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사고 하루 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부산 편의점 사고에 네티즌들은 “0821**** 씨씨티비 상 불은 실수로 내고 휘발유로 심하게 빌려준 돈 내놓으라고 말하며 협박한 것 같은데... 사실이든 아니든 제발 빌린 돈은 제때 좀 갚았으면” “zyou**** 돈 안갚고 편의점 운영한 거임? 갑자기 더 화나네요 왜 남의 돈을 안 갚나! 없으면 없는 데로 살지” “kuf4**** 너무 아저씨만 죽일 사람 만들지 맙시다” “kkl1**** 가까운 사람일수록 절대로 돈거래 하지 맙시다 돈은 빌려주면 절대 못받아요” “tgvb**** 마음이 안 좋네요. 사정은 모르지만 남의 돈은 갚아야죠. 억울한 사람이 많은지. 고통을 겪으셨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kuf4**** 가스렌지 불에 살짝 데여도 따갑고 아프다...3도화상 전체면 차라리 죽는게 낫다 당해 본적이야 없지만 3도화상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sky0**** 끔찍하더라.... 살려고 밖으로 기어가는 모습이 ... 엄청나게 고통스러웠을 듯” “dbru**** 너무 안타깝다” “roya****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생엔 행복한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등 사망한 A씨에 대한 안타까움의 목소리도 함께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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