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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대상 ‘빨래’ "뮤지컬계 반향 일으킨 작품" 평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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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사진=네이버TV 캡처 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 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와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됐다.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한해 한국뮤지컬의 눈부신 발전사를 되새겨보고 국내 뮤지컬인들이 노력으로 이룩해낸 훌륭한 작품을 드높이고자 시작된 시상식이다. 수상자와 노미네이트되었던 주인공들이 서로 축하하며 올 한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관객들과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한 의미도 담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는 지난해부터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어워드’를 확대해 개최한 시상식으로 뮤지컬인들의 갈라쇼와 시상을 함께한다.

심사대상은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들 중 서울 내 10일 이상 공연된 뮤지컬로 출품의사를 밝힌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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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 부문은 올해부터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과 앙상블상을 신설해 6개 부문 20개상 부문을 시상했다.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예그린대상이 있고, 작품상으로 올해의 뮤지컬상, 혁신상이다.

이날 예그린 대상의 영예는 ‘빨래’가 거머쥐었다. ‘빨래’는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소시민의 일상과 사랑을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올해 동안 창작뮤지컬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선정됐다.

작품부문 최고상인 올해의 뮤지컬상에는 ‘어쩌면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심사기준은 예술성과 작품성이 우선시됐고 흥행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벤허’, ‘인터뷰’, ‘찌질의 역사’ 등의 작품들이 후보작에 함께 올랐다.

배우 부문은 남녀 주연상, 조연상, 신인상, 인기상, 앙상블상 등 총 9개의 상이 주어진다. 남우주연상에는 ‘영웅’의 양준모가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에는 ‘마타하리’의 차지연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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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차지연은 “처음에 ‘라이온킹’으로 데뷔해 ‘마타하리’를 만나기까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었는데 여기까지 왔다”라며 “모든 스태프와 관객, 동료배우들에게 감사하고, 아이를 낳은 뒤 복귀작이라 두려운 마음이었는데 연출님이 믿어줘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조연상은 ‘서편제’의 이정열이 받았고,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유리아가 호명됐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손유동이 대리 수상했다. 신인상은 창작뮤지컬 ‘밀사’의 허도영과 ‘찌질의 역사’의 김히어라가 수상했다.

인기상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려냈다. 인기상은 ‘찌질의 역사’의 박시환과 ‘어쩌면 해피엔딩’의 전미도가 받았다.


다음은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수상자(작)

▲ 예그린대상 - ‘빨래’
▲ 올해의 뮤지컬상 - ‘어쩌면 해피엔딩’
▲ 혁신상 - ‘굳빠이, 이상’
▲ 베스트외국뮤지컬상 - ‘오!캐롤’
▲ 베스트리바이벌상 - ‘마타하리’
▲ 남우주연상 - 양준모(‘영웅’)
▲ 여우주연상 - 차지연(‘마타하리’)
▲ 남우조연상 - 이정열(‘서편제’)
▲ 여우조연상 - 유리아(‘여신님이 보고 계셔’)
▲ 남우신인상 - 허도영(‘밀사’)
▲ 여우신인상 - 김히어라(‘찌질의 역사’)
▲ 남우인기상 - 박시환(‘찌질의 역사’)
▲ 여우인기상 - 전미도(‘어쩌면 해피엔딩’)
▲ 앙상블상 - ‘벤허’ 앙상블 팀
▲ 연출상 - 김동연(‘어쩌면 해피엔딩’)
▲ 안무상 - 예효승(‘굳빠이, 이상’)
▲ 극본상 - 박해림(‘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음악상 - 윌 애런슨(‘어쩌면 해피엔딩’)
▲ 무대예술상 - 여신동(‘굳빠이, 이상’)
▲ 외국뮤지컬 부문 크리에이티브상 - 오필영, 이우형(‘매디슨카운티의 다리’)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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