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사진=연합뉴스)
권선택 대전시장은 취임 직후 2014년 7월 선거관리위원회가 그의 선거사무소 선거운동원을 고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약 3년 4개월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런 가운데 그의 지난 행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난 2009년 대전 한 아파트 주민에게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유는 이 아파트의 숙원사업이던 출입로 확장사업이 당시 의원이었던 권선택의 노력으로 해결됐다는 것이었다.
태평동 버드내 아파트는 총 300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출입구가 좁아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던 곳이다. 권선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관계부처 등을 찾아다닌 끝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 교부금 2억원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당시 감사패를 받은 권선택은 “국회의원이 된 뒤로 많은 상을 받아봤지만, 나를 뽑아준 주민들로부터 받은 상이 가장 귀하고 소중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대법원은 권선택 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2심을 그대로 확정했다.
권선택 시장의 결과 승복에 네티즌들은 “hoon**** 이해가 안되는 게 민주당 당적자는 기사 쓸 때 왜이리 베일에 감춰져있나?” “chan**** 슬슬 터지기 시작하네 어쩔수 없어” “funk**** 빨리도 한다. 내년이 지방선거인데” “dpad**** 임기도 다 채웠지”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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