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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인회 막말 녹취 울려퍼진 국감, 박원순 시장과 무슨 관계?
허인회 전 위원장, 야당 의원 협박 주장
박원순 시장-허인회 전 위원장 관계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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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협박 주장하는 정용기 의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허인회 전 열린우리당 청년위원장의 막말 녹취록이 국감장에 울렸다.

2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가 자료 요청과 관련한 협박을 받았다는 야당 의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서울시에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자료를 요구했더니 이 사업과 관련된 기업인이 의원실로 찾아와 낙선 운동을 하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을 했다"며 "해당 기업인은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 선거대책본부장"이라고 폭로성 발언을 했다.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진 가운데 국감에서는 허인회 전 위원장의 욕설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허 전 위원장은 16∼17대 총선 때 서울 동대문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두 차례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녹색드림협동조합을 만들어 태양광 보급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시가 주최한 '2017 태양광 엑스포'에도 참여했다.

국토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는 이번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자료 제출 요구를 유출한 공직자를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국회를 무시한 서울시 행태를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이런 요구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자유한국당 국토교통위원 전원은 서울시의 범법 행위에 대한 검찰 고발 등 모든 행위가 뒤따를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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