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은혜 의원실)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전공의 폭행사건은 전공의 11명이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피해 사진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전공의 폭행은 선후배간 서열과 인맥이 중요한 의료업계에서 종종 일어나는 사건으로, 꾸준히 대두되는 병원 내 심각한 문제다.
전공의 폭행뿐만 아니다. 최근만 해도 의료인이 환자를 폭행하거나 혹은 반대로 환자가 의료인을 폭행하는 경우 등 사례들이 적발된 바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에는 의료인 폭행방지법이 시행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병원 내 폭력은 끝이 없다.
최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9개 국립대학 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병원내 사건사고는 ‘폭행 및 난동’, ‘도난 및 분실’, 기타 ‘성추행 및 자살 ’등 327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지난 19일에는 한 의료인이 지난 7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노인을 폭행해 부상을 입히고 또 다른 환자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바 있다.
병원 내 폭력 문제는 비단 이번에 발생한 전공의 폭행사건만의 문제다. 전공의 폭행사건을 비롯해 모두가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큰 사회문제로 비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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