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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강원랜드 인사청탁 의혹?…박범계와 남달랐던 기싸움 다시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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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사진=권성동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촌 동생이 강원랜드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YTN은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명단에 권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 모씨가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인적성 평가 순위는 570등과 376등, 482등이지만 모두 합격했다. 인적성 평가는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기준의 중요기준으로 잡혀있있었지만 당시 사장이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 기준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랜드가 지난 2012년과 2013년 채용한 518명 가운데 95%에 달하는 490여명이한국당 국회의원들과 정부부처 공무원 등으로부터 청탁받은 사람으로 뽑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최근 있었던 국정감사장에서도 논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 부위원장 출신인 이헌 이사장이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조사를 막았다는 발언을 하자 권성동 법사위원장은 세월호 특조위 부위원장 시절 일에 대해서는 답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을 막게 하는 거 아닙니까? 권성동 위원장을 법사위원장으로 인정할 수가 없어요”라고 말하며 권 의원의 편파진행을 지적했고 권성동 의원은 “집권당됐다고 완장찬 역할 그만하세요”라고 고성을 주고 받았다.

지난 8월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기소도 잘못됐고 재판도 잘못됐다. 기소독점주의의 폐단으로 사법 부정의 피해를 입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권 위원장은 “한 전 총리에 대해 유죄선고를 한 13분의 대법관을 추 대표는 속된 말로 이야기해서 제정신이 아니다, 또라이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말씀이 좀 심하지 않아요? 또라이가 뭡니까?”라고 대꾸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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