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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만, 이렇게 힘들게 살았다
-김병만, 복귀 역시 '정글의 법칙'으로
-김병만 "조심하겠다" 고군분투했던 지난 삶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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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SBS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김병만이 부상을 딛고 복귀했다.

김병만은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 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에 앞서 김병만은 23일 촬영을 위해 미국 오클랜드로 떠났다.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훈련 도중 척추뼈 골절 부상을 입었고, 그로부터 4개월 만에 '정글의 법칙'으로 복귀한다.

김병만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풍 가는 것 같다. 명절에 고향 가는 기분이 든다"면서 "의사가 가도 괜찮다고 해 정글에 합류한 것이다. 하지만 100% 완치는 아니기 때문에 몸을 아끼라고 들었다. 조심할 것"이라 밝혔다.

김병만은 그간 도전의 아이콘으로 예능 활동의 독보적 존재가 됐다.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 후 ‘정글의 법칙’은 물론이고 ‘에코빌리지-즐거운家’ ‘주먹쥐고 소림사’ 등이 대표적이다.

김병만과 ‘개그콘서트’ 때 호흡을 맞췄던 김상미 PD는 ‘가족의 탄생’ 간담회에서 김병만에 대해 “워낙 ‘달인’ 을 통해 갖가지 손기술을 배운 그다. 동물들을 위해 집도 지어주겠다고 선언하는 등 굉장히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달인’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아마 평생 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김병만은 정말 그랬다. 김병만은 ‘주먹쥐고 소림사’ 당시 “조금 더 잘해야지. 기대에 어긋나지 말아야지라는 달인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고, ‘정글의 법칙’으로 SBS 연예대상을 받고는 “대상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 상에 맞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정글'에 가서도 부담이 됐다. 상 받았다고 들뜬 마음으로 있으면 사고가 나니까 '정글'에 가서도 많이 고민하고 뛰었다”고 유독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정글의 법칙’ 20번째 시즌을 넘기고 나서는 “옛날엔 4~5명이 했는데 지금은 8명 이상이 되지 않냐. 이 사람들도좋은 추억을 갖고 가긴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솔직히 힘든 부분도 있다”면서 “나이도 그때 보다 더 먹었지 않냐. 지금은 오기 전에 관리를 안하면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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