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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끼 '신의 한수'는 '엄카'? 존경과 상실 사이
-도끼, 상상불가 라이프 '사치'완 다르다?
-도끼의 반복되는 생활방식 방송에 '상실감'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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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SBS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도끼가 2주 연속 주목받고 있다.

도끼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자신의 삶과 지출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도끼는 돈을 펑펑 쓰면서도 얄밉지 않다는 반응이 나와 더 의아한 스타로 꼽힌다.

초호화 추상복합 아파트와 널린 신상 명품들, 비싼 외제차 등은 일반인의 삶과 비교했을 때 거리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는 럭셔리 라이프다. 그럼에도 여론은 그를 비난하기보다 응원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도끼는 사치한다는 일부 여론의 비판을 MBC ‘나혼자 산다’출연으로 없앤 바 있다. 당시 도끼는 “늘 좁은 집에 살아서 좋은 집을 갈망했다. TV를 보면 좋은 차도 무척 부러웠다. 랩해서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싶었다. 꿈을 위해 노력하니 이렇게 됐다. 수십 억 원 정도 갖고 있는데 엄마한테 30%의 수익을 늘 드린다"고 설명했다.

당시 여론은 바닥에서 시작해 실력으로 그 자리에 올라 누리고 사는 도끼에 대해 "엄마 카드를 쓰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벌어서 쓴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할까" "진정한 자수성가" "일단 말하는 게 목표가 확실하다. 흥청망청 쓰다 패가망신하는 개념없는 스타가 아니다"는 등 응원을 보냈다.

특히 도끼는 지금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수시로 술, 담배, 욕, 커피를 멀리하며 음악인으로서 프로의식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쯤되니 대중들 역시 일부 연예인들의 도박, 사기, 마약 사건을 거론하며 도끼를 지지하는 모양새다.

네티즌들은 도끼의 생활방식에 대해 "mint**** 부럽다...그치만 그만큼 자기가 노력한 거니깐 질투가 안 나고 존경 끄덕끄덕" "kkae**** 우리나라 부자들도 있는만큼 써야 경제가 굴러가지 도끼가 나빠보이지 않던데 본인이 열심히 해서 번돈으로 쓴다는데 뭐라 왜함?! 도박하고 마약하는 연옌보다 만배 좋아보임~" "gumm**** 차라리 비싼거 사고 돈쓰는게 낫지. 쓸데없이 사업한다고 벌이고 그러면 주변사람 민폐에 미래까지 빚은 남는다." "rock**** 자기능력껏 벌어서 돈 쓰는데 뭐라할게있나? 부럽기만하다." "fmsy**** 자기 관리 잘 하는것 같았다. 음악적 재능에, 술, 담배, 여자등 방탕한 생활 안하는듯함 눈빛이 깨끗하게 보였다..."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도끼가 자꾸 방송에서 '럭셔리 라이프' '소비' 이미지만 부각하는 것에 대해 "바다**** 자수성가~ 좋은데, 28살에 저렇게 사는게.. 연예인이 아니면 가능할까 싶네요. 회사다녀서 저렇게 사는건 불가한듯~ 그래서.. 기를 쓰고 연예인 할려는 하는것 같아요. 일반인들이 보면 자괴감들듯~ 5만원 저금통도, 120평 집에 에어컨 풀로 돌리는것도~ 120평이 적어서 두배로 큰 호텔가서 산다는것도.. 허세로 밖에 안보임." "hack**** 얘는 음악보다 돈자랑하러 방송에 나온거 같아" "ansa**** 난 저금통에 하루 천원넣을까말까 주머니에있는 짤짤이들 넣는데 5만원 기분좋을땐 15만원이라니.." "kyun**** 이런건 오히려 역효과인거 같다. 저래서 나도 성공할수 있는 취지는 좋지만. 오히려 반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라는 등 상실감이 느껴진다는 반응도 잇따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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