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소희 기자] 힙합 레이블 하이어 뮤직(H1GHR MUSIC)의 히든카드 pH-1(피에이치원)이 출격한다.

pH-1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디 아일랜드 키드(The Island Kid)’를 발매한다.

‘디 아일랜드 키드’는 현재까지 두 장의 싱글 ‘Wavy’와 ‘Perfect’를 발표한 pH-1이 오랜 준비 끝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첫 정식 앨범이다.

앨범은 자신의 하루 시작을 그린 1번 트랙 ‘Christ’를 시작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감사한 마음이 담긴 낮의 감정을 표현한 타이틀곡 ‘Donut’, 저녁시간 이성과의 설레는 신경전을 다룬 ‘Game Night’, 한국시각으로 늦은 밤 뉴욕에 계신 부모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는 내용의 ‘Cuckoo’, 새벽시간 머리에 가득한 생각들을 곡으로 옮긴 ‘Escobar’, 잠든 후 꿈속에서 2015년을 돌이켜보며, 현재를 바라보는 의미의 ‘15’까지 pH-1의 하루 24시간을 고스란히 담은 여섯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이틀곡 ‘Donut’은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비트 속 pH-1의 감각적인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다. 여기에 박재범이 재치 있는 피처링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pH-1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본인이 때로는 역경에 처하고 무언가에 부딪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이를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뮤지션 자신의 경험과 긍정을 작품 전체에 담아낸 만큼 이 앨범을 듣는 이들도 pH-1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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