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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기자 Pick] 강주은은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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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메시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문다영 기자] 최민수의 아내로 살다 종편 채널에서 활약하며 최근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다시 찾은 강주은이 자신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담아낸 인터뷰집 ‘내가 말해줄게요’를 펴냈다.

특히 강주은은 유명세를 타고 책을 내는 여느 스타들과 달리 ‘내가 말해줄게요’를 통해 소통의 관점으로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문화 차이, 부부 소통, 자녀 교육의 주제를 관통하며 인생사를 되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는 것은 어떠한 일인지, 진정한 소통의 실질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세밀하게 짚어냈다.

강주은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나 결혼 전까지 평생 캐나다에서 살아온 캐나다 사람이다. 캐나다에서 한 번도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이나 차별, 편견을 느낀 적 없이 보통 가족처럼 회사를 다니며 외동딸을 아껴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배우 최민수에게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 받았다. 그 후 6개월 만에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주은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가부장적인 남편과 평범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딴 섬에 홀로 떨어진 것 같았다는 강주은은 절망하는 대신 그것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받아들였고 남편, 부모, 아이들과 남다른 소통을 시작했다. 강주은은 ‘내가 말해줄게요’를 통해 가족과 나눴던 소통의 순간들을 공유하며 자신이 터득한 소통의 비법을 전한다.

특히 이 책은 비단 특별한 남자와 사는 외국인 아내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두가 평범하게 겪는 소통의 문제를 조금 더 민감하게 관찰하고 끊임없이 고민하여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낸 사람의 경험담이다. 강주은 지음 | 김보리 사진 | 미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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